본문 바로가기

건강상식

유통기한 지난 약 올바르게 버리는 법과 직접 경험한 후기

반응형
SMALL
유통기한 지난 약 올바르게 버리는 법과 직접 경험한 후기



얼마 전 집안 대청소를 하다가 서랍장 구석에서 발견한 유통기한이 지난 약들! 
사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본 적 있으시죠? 약을 사놓고 먹지 않거나 중간에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 
혹은 영양제나 비타민을 사두었다가 잊고 방치한 경우 유통기한이 지난 약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반응형



하지만 이런 약들을 단순히 쓰레기통에 버려도 될까요? 
저도 최근까지는 별 생각 없이 약을 쓰레기통에 버렸었는데, 
우연히 약사 친구와의 대화에서 올바른 약품 폐기 방법을 알게 되어 그 내용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왜 유통기한 지난 약을 제대로 폐기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통기한 지난 약을 그냥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약은 대부분 화학 성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쉽게 분해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버린 약들이 땅과 물을 오염시키고, 결국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의 경우 잘못된 폐기로 인해 항생제 내성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내성균은 나중에 실제 항생제가 필요한 상황에서 약이 듣지 않게 되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올바른 폐기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폐기 방법은 무엇일까요?

2009년부터 환경부가 공식적으로 제시한 폐기의약품 수거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사용하지 않는 약은 집에서 버리지 않고 약국에 가져다 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처음엔 "왜 굳이 약국까지 가져가야 하지?"라고 생각했지만, 이유를 알고 나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약국에서는 이렇게 수거된 약을 보건소나 전문 처리업체에 보내 안전하게 소각 처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약의 성분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약이 다시 우리 건강을 위협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약을 폐기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약국에 약을 가져갈 때도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1. 약 상태에 따라 분류하기

약은 크게 알약, 시럽이나 액상 약, 연고 등으로 나뉘는데, 가능하면 각각 분류하여 따로 포장해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병에 담긴 액상 약이나 시럽의 경우 병째로 가져가면 약국에서도 수거가 편리합니다.

2. 개인 정보는 꼭 지우기

약 봉투나 약병에 개인 정보가 적혀 있다면 이를 제거하거나 잘 지운 후 가져가는 것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약국 직원분들이 좀 더 편하게 처리할 수 있고, 수거된 약이 더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약국에 방문해 본 경험담

저는 약을 따로 모아서 분류한 뒤 가까운 약국에 방문했습니다. 
약국 직원분은 반갑게 맞아주셨고, 약을 전달하니 매우 감사해하셨습니다. 
알고 보니 약국에서도 이렇게 수거된 약 처리 때문에 애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분류까지 해서 가져오니 직원분들도 더 편리해 하셨습니다.


또한 약국에서는 정기적으로 폐기의약품을 수거하는 날도 있다고 하니, 
미리 전화로 약국에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더 좋겠습니다.

SMALL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면 환경도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 하나로도 우리의 환경과 미래 세대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귀찮다고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기보다는 잠깐의 수고를 더해 약국에 가져가 폐기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모두가 이런 작은 행동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환경오염을 줄이고 더 나은 건강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제대로 버려보아요!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