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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입술 갈라짐 원인부터 관리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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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갈라짐 원인부터 관리법까지



입술도 피부입니다, 무시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계절이 바뀌며 아침저녁 공기가 뚝 떨어지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손보다 먼저 신호를 보내오는 곳이 있으니, 바로 입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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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은 하루에도 몇 번씩 말라가고, 조금만 방심하면 금세 갈라지거나 피가 나는 일도 있죠.
사소해 보이지만 은근히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입술 갈라짐!
예전엔 대충 립밤 하나 발라두면 괜찮겠지 하고 넘겼지만,
요즘은 올바른 입술 관리가 필요하다는 걸 실감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입술 갈라짐의 원인부터 해결 방법, 생활 속 관리법까지
실제로 제가 해보고 효과 있었던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입술은 왜 이렇게 잘 트고 갈라질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피부와 입술은 구조부터 다릅니다.
입술은 모공과 피지선이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어요.
즉, 땀이나 피지로 보호막을 형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만 외부 자극이 있어도 쉽게 건조해지고 손상이 가는 구조예요.

또한 입술의 표피는 일반 피부보다 약 3배 이상 얇고,
색소세포도 적어 붉은색이 도드라지며 예민한 부위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건조한 바람이나 실내 난방, 자외선, 심지어는 침을 바르는 습관만으로도
쉽게 트고 갈라지는 거죠.


‘침 바르기’, 절대 하면 안 되는 이유

입술이 건조할 때 무심결에 침을 바르는 분들 많으시죠?
과거의 저도 그랬습니다. 물 한 모금도 아깝다는 생각에,
입술이 마르면 손이나 혀로 슥슥 문질렀던 적이 많은데요.

그건 정말 입술 건강을 망치는 최악의 습관입니다.
침에는 말타아제, 아밀라아제 같은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입술에 닿으면 피부를 자극하고 보호막을 깎아내는 역할을 해요.
게다가 침이 마르면서 입술의 수분까지 함께 증발시켜 더 건조해지게 만듭니다.

입술 각질? 그냥 뜯으면 더 큰 상처가 남습니다

입술이 트면서 각질이 일어나면 손이나 이로 뜯고 싶어지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이 역시 절대 금물입니다.
제가 직접 해보고 피를 본 적이 있는 행동이에요.
뜯다 보면 정상 피부까지 같이 벗겨지고, 2차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입술 각질이 일어날 땐,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스팀 타월이나 립팩을 이용해 부드럽게 녹여내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입술 건조함,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 1. 물 자주 마시기
기본 중의 기본이죠.
입술이 트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몸속 수분 부족이에요.
하루에 1.5L 이상의 물을 조금씩 나눠 마셔주는 것이 입술 보습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 2. 가습기 사용하기
실내 공기가 건조하면 입술도 더 쉽게 말라요.
특히 난방하는 겨울철에는 꼭 가습기나 젖은 수건이라도 활용해 주세요.

▶ 3. 비타민 B·C 보충
입술이 자주 트는 사람은 비타민 B2와 B6, 그리고 비타민 C 부족이 원인일 수 있어요.
저는 종합비타민을 꾸준히 섭취하면서 입술 갈라짐이 확실히 줄어든 걸 느꼈습니다.

▶ 4. 꿀 립팩 or 우유 팩 추천
꿀 한 스푼을 입술에 바르고 랩으로 덮은 후 10~15분 후 제거,
이후 에센스나 립밤으로 마무리하면 입술이 정말 부드러워집니다.
꿀이 없다면 우유를 적신 화장솜을 활용해도 좋아요.
단백질과 당분, 비타민이 자연 보습제 역할을 해줍니다.


립밤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립밤도 아무거나 고르면 안 됩니다.
저는 오히려 색이 들어간 립밤이나 틴트 립밤을 사용했을 때
입술이 더 쉽게 갈라지는 경험을 여러 번 했어요.
성분을 보면 알코올이나 합성향료, 방부제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성분은 건조를 더 심하게 유발할 수 있답니다.


▶ 입술에 좋은 립밤 성분 추천

시어버터
호호바 오일
비즈왁스(천연 밀랍)
비타민E
해바라기씨 오일
이런 성분이 들어있는 무향·무색 립밤을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입술 관리 루틴 (제가 직접 하는 방법)
밤마다 립밤을 두껍게 바르고 자요 (수면팩 느낌)
일주일에 1~2회 꿀 립팩 or 스팀타월 각질 제거
외출 전후 립밤 바르기 루틴
매운 음식 섭취 후 꼭 입술 클렌징
일회용 립밤 대신 손대지 않고 바를 수 있는 튜브형 사용
이 루틴을 지킨 이후부터 입술이 트는 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지나친 세정은 독, 입술도 보호막이 필요합니다

입술은 피지 분비가 없기 때문에
세안제나 클렌저의 계면활성제에 매우 민감합니다.
무심코 얼굴 세안할 때 입술까지 같이 문지르게 되는데,
이때 입술에 남은 보호막까지 씻겨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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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팁! 세안할 때 입술은 가볍게 입 안으로 넣어서 보호해보세요.
그리고 립 메이크업 후에는 전용 리무버로 부드럽게 클렌징해 주세요.

마무리하며 - 겨울철, 입술도 챙겨주세요

지금까지 입술 갈라짐에 대한 원인, 해결법, 관리 루틴까지
제가 직접 겪어보고 실천한 경험 위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입술은 작지만 중요한 부위입니다.
신경 쓰지 않으면 자주 갈라지고, 피도 나고, 보기에도 좋지 않죠.
하지만 조금만 신경 써주면 누구보다도 촉촉하고 건강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어요.

올겨울, 여러분의 입술이 트지 않고 항상 촉촉하길 바라며
정리한 정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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